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5-05 10:30:17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SK텔레콤(SKT)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이후, 고객들의 유심 교체 수요가 급증하며 현재까지 100만 명이 유심을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5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하고 유심 교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SKT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상황을 공개하며, 유심 정보 보안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SKT는 자사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2218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해킹 사고 이후 유심 정보 보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SKT는 이번 유심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하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심 교체 및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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