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2-17 10:28:48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체 '하입비스트'(Hypebeast)가 선정하는 '2025 하입비스트 100'(HB100)에 통산 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고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1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HB100은 매년 패션, 스트리트웨어, 음악, 아트, 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 명단이다. 지드래곤은 이번 명단에서 퍼렐 윌리엄스, 트래비스 스콧,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입비스트는 지드래곤을 "명실상부한 'K팝의 제왕'(King of K-Pop)"이라고 칭하며, 올해 문화 홍보대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발매된 신보 '위버멘쉬'의 성공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공연을 주요 활동으로 소개했다.
지드래곤이 HB100에 선정된 것은 2013년 첫 선정 이후 이번이 9번째로, 꾸준히 글로벌 문화계에서 그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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