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4-06-16 10:30:04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전기차(EV)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달 말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전기차는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315㎞(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캐스퍼를 위탁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올해 하반기 생산물량 2만4500대 가운데, 약 70%에 해당하는 1만7000대를 전기차로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수입 EV 가운데 판매량이 급증한 테슬라 모델3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입니다. 다음 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용량의 81.4kWh(킬로와트시) NCM 배터리를 장착한 EV3 항속형 모델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1㎞까지 늘어난다.
수입차 가운데 볼보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소형 전기 SUV EX30에 66kWh NCM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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