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성과주의' 신인사제도 도입...종합금융그룹 경쟁력 향상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2-03 10:27:20

사진=OK금융그룹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OK금융그룹이 직원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 조성에 중점을 둔 인사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OK금융의 경쟁력을 더 공고히 하고,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최윤 OK금융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신인사제도는 ‘공정성’과 ‘성과보상체계’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 먼저 기존 직급 중심의 체계를 대폭 간소화해 성장레벨(Lv) 중심으로 전환했다. 직급이 없는 수평적인 체계를 통해 직원들은 승진 자격 연한 없이 매년 성과와 역량에 따라 승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평가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정해진 비율 내에서 평가 등급을 받는 상대평가를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능력 위주의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해 직원 개개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OK금융은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평가심의위원회도 신설했다. 기여도, 전문성, 영향력 등 평가 항목을 세분화해 직원 개개인이 각자의 역량 향상 및 성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보상체계 또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회사는 직군별 업무 속성에 따라 성과 보상의 주기를 달리 적용해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보상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월 성과급 및 성과급 지급률을 확대해 성과와 보상의 연계성을 높였다.

 

OK금융 관계자는 “직원과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선진화된 인사제도 도입을 결정했다”며 "공정성과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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