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0-13 14:59:31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대환(갈아타기) 대상을 은행권에서 상호금융권으로 넓혔다고 13일 밝혔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지난해 7월 출시 후, 올해 3월 후순위 대환 상품을 도입하며 범위를 확장해왔다.
기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은 제2금융권 중 상호금융권이 처음이다.
케이뱅크 분석 결과, 대환 신청 고객 중 기존 대출이 은행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된 사례의 상당수가 상호금융권 고객이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이들 고객도 케이뱅크의 낮은 금리 혜택과 간편한 절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고, 이자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는 상호금융권 대출 보유 고객의 대환대출이 안정화되면, 캐피탈·저축은행 등 다른 제2금융권 대출까지 순차적으로 대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대상 업종도 일부 확대했다. 그동안 제외됐던 보험 대리·중개업, 손해사정업, 골프장운영업 등 5개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도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낮은 금리와 간편한 절차를 앞세워 출시 1년여 만에 취급액 4,0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 종류와 대상 업종 범위를 넓혀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낮은 금리와 간편한 절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출 대상과 업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상품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익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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