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2-13 10:33:08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네트워킹 장비 제공업체 시스코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시스코는 12일(현지시간) 4분기 AI 인프라 수주액이 3억 5천만 달러를 초과하면서 회계연도 상반기까지 총 약 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또한 시스코의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에 150억 달러 증액을 승인하고, 분기 배당금을 주당 3% 인상해 41센트로 조정했다.
시스코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된 실적은 1년 전 주당 35억 달러(87센트)에서 38억 달러(94센트)로 증가하며 기대치를 초과했다.
시스코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553억 달러에서 560억~56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조정 주당 순이익은 이전 3.60달러에서 3.66달러로 증가한 3.68~3.74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시스코의 주가는 발표 이후 연장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등했다. 이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약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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