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3-19 10:25:45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개막 전 나성범의 부상으로 악재를 만났다.
지난 18일 KIA 구단은 "나스타" 나성범(34)이 우측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KIA 구단은 "나성범이 오늘(18일)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우측 허벅지 MRI 검진을 받았으며,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재검진 후 판단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상은 나성범에게나 KIA 타이거즈에게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나성범은 지난해 부상으로 58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2019년에는 십자인대 파열로 23경기 출장에 그치는 등 부상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성범은 데뷔 이래 매년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내구성을 증명해왔다. 올 시즌 역시 부상 없는 활약을 목표로 잡았던 나성범이기에 더욱이 야구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KIA는 지난해에도 김도영, 박찬호, 최형우의 부상으로 타선에 공백이 생겼고, 마운드에서도 장현식과 전상현이 필승조 역할을 하지 못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 나성범의 부상은 팀에 또 다른 도전이 될 전망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