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1-12 10:35:23
네오위즈가 올해 강력하고 많은 신작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상상인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P의 거짓'의 손익분기점이 낮아 마진구조가 긍정적이고 올해와 내년 신작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를 유지했다.
네오위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한 731억원, 영업이익은 73% 줄어든 14억원으로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비용부담은 대형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채용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나, 올해 상반기부터 신작들이 출시되며 부담을 지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은 마케팅비를 포함해도 300억원 수준의 개발비로 추정하며 여기에 게임패스 수취금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손익분기점(BEP)은 160억원선으로, 판매량이 50만장만 넘겨도 손익분기점을 웃돌아 실질적인 이익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7~8월 경 출시를 앞두고 있는 'P의 거짓'은 출시전까지 최소 1개의 게임쇼와 최대 3개의 게임쇼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과는 다른 트레일러와 내용으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플레이타임도 60시간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유사한 게임인 다크소울 시리즈의 경우 메인스토리만 고려시 30~45시간 정도 플레이타임으로 'P의 거짓'의 가격을 감안하면 플레이타임은 적정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올해 출시예정게임은 10종으로 네오위즈 창사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며 모바일에서 브라운더스트2(상반기), 일본유명IP 공동개발 신작, 프로젝트IG(하이퀄 방치형 ARPG), Oh My Anne이 기대작으로 작년에 출시된 게임에 비해 확실히 무게감이 있다"며 "
특히 내년 오픈월드 생존 슈터 신작과 일본 유명IP 기반 대형 신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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