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2-10 10:24:49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BNK금융지주가 그동안 우려 요인이었던 부동산PF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되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상상인증권은 10일 BNK금융지주 4분기 지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3% 증가한 4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희망퇴직금(600억원), 통상임금 소송 비용(260억원), 새출발기금(120억원)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감소와 이자이익 방어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양행 합산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대비 1bp 상승한 1.81%를 기록하며 마진 방어력을 입증했고, 원화대출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및 가계 신용대출 중심으로 1.4% 성장하며 이익 체력을 뒷받침했다.
그룹 NPL비율은 1.42%(-4bp QoQ), 연체율은 1.14%(-20bp QoQ)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로 진입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시장의 우려를 샀던 부동산PF 관련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음을 시사한다.
결산배당 375원을 포함한 연간 DPS는 735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40.5%를 기록했다.
김현수 연구원은 "비과세 배당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매년 DPS를 10%씩 상향하는 정공법을 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올해 상반기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추가 매입까지 고려하면 2026년 총주주환원율은 44.2%에 달할 전망으로, 회사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단계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BNK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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