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JB금융지주가 캐피탈 이익기여도 확대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 4분기 추정 순익은 약 1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중 양행 합산 원화대출금은 약 0.9% 성장,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계속됐다.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해 은행 유가증권관련익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캐피탈 보유 투자유가증권 관련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그룹 비이자이익이 전체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총주주환원율은 50%를 상회할 전망이다. 배당 증가로 배당매력도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은행 대출성장률은 높지 않겠지만 캐피탈의 자산 성장으로 그룹 RWA는 1.5% 내외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JB금융지주는 영업력 확대와 자본적정성 강화를 위해 12월에 캐피탈에 약 12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또 12월 중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캐피탈에서 각각 1100억원과 1800억원, 1600억원의 중간배당 수취로 총 4500억원의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한 상황으로 배당재원 부족의 우려는 해소된 상태다. 최정욱 연구원은 "2025년 총주주환원율은 약 45.1%로 예상되는데 JB금융지주가 밸류업 정책 업그레이드를 통해 2026년 총주주환원율을 50% 이상으로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며 "비과세 배당 재원이 없어 비과세 배당이 어렵다는 점에서 매년 10% 이상 총배당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배당매력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JB금융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최 연구원은 "외국인 특화 플랫폼 출시 등 니치마켓 공략 고도화, E-bike 구매자금 대출 등의 핀테크 협업 모델 통한 해외시장 신규 진출 등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JB금융의 전략적 행보 등에도 불구하고 롱머니인 캐피탈그룹의 차익실현성 지분 축소, 1대주주 삼양사의 동일인 지분한도 이슈,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의 기존 인수 금융 만기 도래 우려 등으로 인해 수급상 불확실성이 커졌던 상황"이라며 "하지만 얼라인파트너스가 만기를 최대 5년까지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기간 내 엑시트에 대한 우려가 소멸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