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김다현(17)이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 및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다현의 소속사 현컴퍼니는 지난 4일, 김다현 측이 이달 초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소속사 대표 A씨와 모회사 대표 B씨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지급된 정산금에 대한 지급명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컴퍼니 측은 전 소속사가 지난해 9월부터 10월 이후 김다현의 출연료와 행사 참여 등 기타 수익에 대한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다현이 정산받지 못한 금액은 수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컴퍼니는 지난해 11월부터 전 소속사에 수차례 정산을 요청했으나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더 이상 협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10대 아티스트인 김다현의 심리적 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전 소속사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닿지 않은 상태다. 김다현은 2019년 'KBS 판소리 어린이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이후 '보이스트롯', '내일은 미스트롯2' 등 다수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언니 김도현과 함께 '청학동 국악 자매'로도 활동했으며, 2020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현컴퍼니로 소속사를 이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