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27 10:23:22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송다은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의 데이트 영상을 틱톡에 공개하며 2년간 지속된 열애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송다은이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은 그가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문을 열고 나와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지민이 등장하자 두 사람은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영상 속 지민은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며 웃음을 보였다.
송다은과 지민을 둘러싼 열애설은 2022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송다은이 SNS에 지민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이 반복되며 '셀프 열애설' 의혹이 불거졌고,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도 지속적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송다은은 2023년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제3자의 일은 제발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보시라"며 "저 정신 말짱하고,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고소 당할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에 겁 주지 말라. 모든 자료 다 모아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 공개 이후 네티즌들은 송다은의 심경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게 시달렸는데 나 같아도 올릴 듯", "오죽하면 올렸겠냐", "힘들어 보이던데 결국" 등의 의견이 나왔다. 송다은은 과거 악플러들과의 갈등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다은은 2018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예능 '하트시그널2'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11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후 드라마 '은주의 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외출', '금수저'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송다은은 기존 소속사인 이안이엔티를 떠나 메리고라운드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메리고라운드컴퍼니는 콘텐츠 제작사 겸 배우 매니지먼트사로 소주연, 홍우진 등이 소속돼 있다.
송다은과 지민의 관계는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대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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