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12월 '요정' 통해 스크린 컴백…종횡무진 활약

김경식

kks78@alphabiz.co.kr | 2022-11-03 11:04:02

 

[스타엔=김경식 기자] ‘요정’ 믿보배 류현경이 12월 극장가에 컴백한다.

 

‘요정’은 한 동네에서 카페를 각자 운영하는 부부 영란과 호철이 뜻밖의 사고로 석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삶에 신비로운 행운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상상가능 현실 판타지.

요정’

 

1996년 SBS 설날 특집극 ‘곰탕’의 김혜수 아역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류현경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아이’부터 ‘기도하는 남자’,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열정 같은 소리하고있네’, ‘오피스’ 등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믿고 보는 배우이다. 

 

또 브라운관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치얼업’에서 학생처 차장 신지영 역을 맡아 칼 같은 성격이지만 배영웅 역을 맡은 양동근과의 유쾌한 러브라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닥터탐정’, ‘죽어도 좋아’, ‘20세기 소년소녀’, ‘더러버’, ‘내일을 향해 뛰어라’ 등 장르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열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손꼽힌다.

 

이런 가운데, ‘요정’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 류현경이 스크린에 컴백, 카페를 운영하는 영란 역으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류현경은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을 하던 중, 경쟁 카페 사장인 호철(김주헌)과 은근한 신경전 이후 로맨스로 직행, 부부가 되는 영란 역을 맡았다. 영란 캐릭터는 호철과 부부이지만 자신의 카페가 수익률이 높다는 것에 은근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카페의 수익률은 곧 집안의 서열이 되는 귀엽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인물을 류현경은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뜻밖의 교통사고로 만난 미스터리한 청년 석을 만나고 그가 호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후 뒤집힌 카페 수익률에 의아함을 느끼며 호철보다 먼저 행운처럼 찾아온 요정의 존재를 알게 되는 눈치 빠른 인물이다.


류현경은 믿고 보는 배우다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영란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그려냈고, 남편 호철과의 관계에서 부부와 카페 사장으로서 은근한 신경전과 귀여운 경쟁자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생활 연기의 진수를 선사,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 류현경 주연의 올 연말 깜짝 선물 같은 영화 ‘요정’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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