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한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총 3670억원을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전일 이사회에서 ▲배당 1467억원 ▲자사주 소각1369억원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 승인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11월 보통주 1000만주 소각을 포함한 2024 사업연도 주주환원 규모는 총 3670억원으로, 주주환원성향은 약 39.8%이다. 회사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에 따라 단기 목표로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중장기적으로 발행주식 1억주 이상 소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문홍성 두산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문 후보자는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