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LG화학 4분기 영업실적이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메리츠증권은 30일 LG화학 4분기 매출액은 11조1000억원, 영업적자는 413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 대비 두배 이상의 영업적자는 석유화학부문 해외사업장의 일회성비용 반영과 첨단소재부문 영업적자 전환에 기인한다. 또한 영업외손실이 석유화학, 부분리막 등에서 2조원이 발생하며 당기순손실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실적 눈높이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노우호 연구원은 "자회사 LGES을 제외한 기존 사업부문에 보수적 추정이 필요하다"라며 "석유화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투입 나프타 단가 상승 부담, 첨단소재는 양극재가 주력 GM향 출하량 급감, 분리막 사업부진 지속 등에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LG화학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노 연구원은 "2026년 석유화학 구조 재편, 양극재 기저효과 및 신규 고객사향 출하 개시, 생명과학 파이프라인별 성과물 도출이 예상된다"라며 "LG화학이 제시한 신성장 4대 과제에 대한 성과 도출이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