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4-05-24 10:42:41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물가 오름세를 반영한 가계 실질 소득이 지난 1분기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12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은 오히려 1.6% 줄었다.
가계소득 감소의 주요 원인은 근로소득이었다.
명목 근로소득은 지난해 대비 1.1% 감소했으며 이는 대기업 상여금 규모의 급감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기업에 종사하는 중산층의 소득 감소는 전체 가계소득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가계 실질소득은 전년 대비 1.6% 줄었다. 실질 근로소득 감소율은 더 크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