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송성문·폰세 2026시즌 활약 예고

샌디에이고의 송성문, 토론토의 폰세 구단별 주목할 선수로 선정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3-12 10:19:22

사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1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별로 2026시즌에 두각을 나타낼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내야수 송성문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우완 투수 코디 폰세가 각각 이름을 올리며 현지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ESPN은 송성문에 대해 "평균 이상의 힘과 주루 능력,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수비력을 겸비한 좌타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한 타격 능력과 선구안 측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분석하면서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전반적인 기량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송성문은 현재 시범경기에서 타율 0.250(16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첫 홈런을 기록했으나, 경기 도중 오른쪽 옆구리 부상이 재발해 교체된 이후 현재까지 결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타격 훈련 중 발생한 해당 부위의 부상이 장기화될 경우, 송성문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는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송성문의 상태를 매일 점검하며 신중한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지난 9일 현지 언론을 통해 "송성문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으나 아직 타격 연습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태먼 감독은 "완전한 회복이 우선이기에 개막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코디 폰세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폰세는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하며 토론토 마운드의 새로운 전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성문과 폰세의 이번 시즌 활약 여부는 각 구단의 전력 구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상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송성문이 ESPN의 전망대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연착륙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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