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아무래도 여행 가야겠다"…집돌이 마음 사로 잡은 랜선 여행은? ('다시갈지도')

김상협

press@alphabiz.co.kr | 2023-05-19 10:41:10

(사진=채널S)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집돌이’ 데니안도 여행을 계획하게 만드는 랜선 여행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 59회에는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 강사와 함께 god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데니안이 동행한 ‘이탈리아의 보석 같은 도시 베스트 5’ 편이 담겼다.

5위에는 포지타노, 4위에는 돌로미티가 꼽힌 가운데 3위에는 ‘바리&알베로벨로’가 꼽혔다. 먼저 바리는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아드리아해의 항구도시로 낭만 가득한 소도시의 매력을 품고 있었다. 문어가 통째로 들어간 이색 버거 먹방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10대 레스토랑으로 꼽힌 천연 동굴 레스토랑에서 아드리아해 너머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며 즐기는 코스 요리는 로맨틱 지수를 최고조로 치솟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데니안은 “없던 사랑도 생기겠다. 근데 혼자 가서 너무 외롭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반면 김신영은 “혼자 가면 와인 더 들이부을 수 있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위는 사랑을 부르는 중세 도시 ‘베로나’였다. 특히 베로나는 셰익스피어의 세계적인 희곡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배경이 된 도시였다. 보르사리 문, 베로나의 중심 광장인 에베르 광장, 역사적인 기념물인 날개 달린 사자상, 아디제강 위에 놓인 폰테 피에트라 다리 등 아름다운 스폿들이 보는 이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베로나 아레나는 한 눈에 담기 어려운 웅장한 규모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대망의 ‘이탈리아의 보석 같은 도시’ 1위는 카타니아가 꼽혔다. 시칠리아섬에서 두 번째로 큰 카타니아는 활화산을 보유한 도시로 이로 인해 도시 곳곳에 독특한 문화가 형성돼 있었다. 용암과 화산재 위에 재건된 도시인 만큼 회색빛을 띄는 건물 외관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에트나 활화산은 마치 지구가 아닌 화성에 온 듯한 이색적인 풍경으로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실제로도 화성과 비슷한 환경이기 때문에 모의 우주 실험 장소로도 활용된다고 전해져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탈리아 랜선 여행은 집돌이라고 밝힌 데니안까지 만족시켰다. 랜선 여행 전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것이 자신의 여행”이라고 밝힌 데니안은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한 뒤 “아무래도 여행을 가야겠다”며 집 안을 벗어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집돌이’ 데니안을 사로잡은 ‘다시갈지도’가 선보일 다음 랜선 여행에 기대가 한껏 고조된다.

한편 채널S ‘다시갈지도’는 (목)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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