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6-18 10:31:10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차세대 Xbox 콘솔을 위한 커스텀 칩 공동 개발에 나선다.
AMD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현세대 콘솔 칩을 공동 개발한 이력이 있다.
양사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향후 수년간 가정용부터 휴대용 콘솔까지 아우르는 Xbox 시스템에 맞춤형 칩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 사장 사라 본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향상된 그래픽 품질과 몰입도 높은 게임 경험을 실현할 수 있으며, 기존 Xbox 게임 라이브러리와의 호환성도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공개한 신형 휴대용 콘솔 라인업 'Xbox Ally' 및 'Xbox Ally X'와 맞물린 행보다.
해당 기기는 ASUS와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오는 가을 출시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Xbox 게임 라이브러리를 이동 중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를 통한 게임 스트리밍도 지원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사업은 '개인 컴퓨팅 부문'에 속하며, 2025 회계연도 3분기 기준 해당 부문은 133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Xbox 게임 및 콘텐츠 서비스 부문은 전년 대비 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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