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
joie1121@alphabiz.co.kr | 2023-02-13 10:21:19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NHN(181710)이 4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NHN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614억원, 영업이익은 53.1% 감소한 1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NHN에 대해 게임 사업부 강화가 주가 반등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게임사업부는 퍼즐게임의 북미, 유럽지역 공략과 RPG 등 미드코어 장르의 강화,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 개발 확대를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 1월 26일 NHN클라우드가 1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페이코와 클라우드, 기타 투자자산 등의 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서서히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으로 웹보드 게임, 페이코, 클라우드를 비롯하여 여행박사와 NHN링크 등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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