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10-04 10:22:10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F&F(383220)의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 하락이 저점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F&F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494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731억원으로 컨세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는 2분기에 이어 부진하겠지만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MLB브랜드 매출이 플러스(+)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듀베티카와 수프라의 하반기 중국 점포 계획은 각각 내년 2월까지 23개와 25개로 약 50여개 신규 출점이 대기하고 있으며, 3분기 중에 2023년 F/W시즌 물량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
박현진 연구원은 "두 브랜드의 중국 매출이 올해 대략 60~9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에 본격적으로 관련 매출 기여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10월 빅토리콘텐츠 통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와 11월 F&F엔터테인먼트 통해 전개되는 SBS 아이돌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 성장동력이 되어줄 수 있을지 관심 대상이다.
박 연구원은 "성장성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했으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추세로 현 주가를 바닥으로 보기에 상당히 무난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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