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2-18 10:22:25
자동차 역사상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인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의 삶을 다룬 영화 '페라리'가 2025년 1월 8일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영화는 페라리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던 1957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그려낸다.
수입사는 17일 영화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에는 페라리 역을 맡은 아담 드라이버가 결연한 표정으로 자동차를 등지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포스터의 "페라리가 던진 마지막 승부수"라는 문구는 영화의 핵심 주제를 암시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페라리의 열정과 그가 직면한 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레이싱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과 전문성이 드러나는 한편, 회사의 파산 위기와 개인적인 갈등도 함께 그려진다. 페라리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밀레 밀리아 경주 대회 출전을 결심한다.
영화는 페라리의 사업적 도전뿐만 아니라 그의 복잡한 사생활도 조명한다. 아내 라우라와의 관계 악화, 연인 라르디와의 관계, 그리고 사생아 문제 등 개인적인 갈등들이 그의 삶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페라리'는 자동차 산업의 아이콘이자 복잡한 인물인 엔초 페라리의 삶을 통해 성공과 실패, 열정과 갈등이 교차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마이클 만 감독의 연출로, 아담 드라이버, 페넬로페 크루즈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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