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소속사 대표 횡령 혐의 고소

전속계약 분쟁 심화…소속사 "정산 의무 이행, 무고죄로 강력 대응"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4-22 10:15:16

(사진 = 원헌드레드레이블)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차가원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양측의 법적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번 고소는 멤버 뉴를 제외한 9인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보이즈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21일 "최근 원헌드레드레이블 차가원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제기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이은 추가적인 법적 조치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레이블 측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현 변호사는 "더보이즈 측이 주장하는 횡령 혐의는 사실무근"이라며 "소속사는 그간 아티스트에 대한 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 측은 향후 대응 방침에 대해 "아티스트 측의 주장에 대해 무고죄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 측은 "여전히 더보이즈 10명 전 멤버의 완전체 활동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월 멤버 9인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본격화됐다. 당시 멤버들은 소속사가 지난해 7월부터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정산의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열람 요구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더보이즈는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 중에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예정된 단독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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