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3-06 10:14:31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LS가 LS에코에너지, 가온전선 등을 지배하는 LS전선을 중심으로 전력선에서 확실한 글로벌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6일 LS 전력선 수주잔고가 지중 3조3000억원, 해저 3조원 등 6조9000억원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에서는 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초고압 지중/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8~2029년 자재를 납품하고 2030년 시공에 들어가는 프로젝트로 미국 핵심 지역간 전력그리드를 잇는 트랙레코드를 확보함에 따라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AI데이터센터 구축과 에너지 공급체계 변환으로 해저케이블, HVDC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전력선 수요는 변압기 등 전력장비 수요를 동반하게 되는데, LS ELECTRIC은 수주잔고가 5조원으로, 수주의 절반은 수익성이 좋은 초고압변압기다.
김장원 연구원은 "글로벌 납품과 공사 경험은 발주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으로 재수주에 유리한 선순환효과로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ESSEX solutions IPO 철회에 대해서는 자금 조달 방법에서 차질이 발생했을 뿐,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결정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투자의 장점이면서도 혹시 있을 IPO에 따른 중복상장으로 불확실성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순자산가치에서 비상장자회사의 가치가 높은 것은 지주에 가치가 집중하는 것으로 순수지주이면서도 사업지주회사처럼 평가받을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상향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