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2-05 10:13:54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6조원에 달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LG씨엔에스(LG CNS)가 코스피 입성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LG씨엔에스 시초가는 공모가를 하회한 6만500원에 형성됐고, 이후 장 초반 3~5%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 CNS 주가는 기준 공모가 6만1900원보다 2600원(4.20%) 하락한 5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5만6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LG씨엔에스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분야의 주요 강자로 꼽힌다. 인공지능(AI) 발전과 함께 클라우드 수요가 커지면서 AI 수혜주로 주목받아 왔다.
이에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5만3700~6만1900원)의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는 21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며 기대감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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