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3-24 14:27:29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NTT 도코모 비즈니스(구 NTT 커뮤니케이션즈)가 도쿄 고탄다 지역에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신설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 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2029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데이터 센터는 고성능 AI 연산에 최적화된 ‘액냉 방식(Liquid Cooling)’을 도입한다. 이는 서버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도코모 비즈니스 측은 이를 자사가 추진하는 AI 인프라 기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설 내부에는 AI 모델의 대규모 연산 처리에 필수적인 이미지 처리 반도체(GPU)가 탑재된 서버가 대거 배치된다. 특히 JR 고탄다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장비의 구축과 도입, 보수 작업 등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데이터 센터에는 NTT가 개발 중인 차세대 통신 기반 기술인 ‘아이온(IOWN)’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온은 광전 융합 기술을 활용해 저전력·고용량 통신을 실현하는 차세대 인프라로, AI 데이터 센터의 성능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코모 비즈니스는 이번 고탄다 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도심 내 AI 인프라 공급을 확대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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