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02-07 10:18:47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70억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하면서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세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74억4000만 달러 이후 최대 폭 흑자이자 5월 19억3000만달러, 6월 58억7000만달러), 7월 37억4000만달러, 8월 49억8000만달러, 9월 54억2000만달러, 10월 68억달러 11월 38억9000만달러에 이은 8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경상수지 흑자는 35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반도체 수출 증가폭이 커지고 승용차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590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8% 증가, 수입은 509억7000만달러로 9.3% 감소해 80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6000만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5억5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자산은 56억8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58억3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14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주식을 중심으로 30억4000만달러, 28억3000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12억7000만달러 증가, 기타투자 자산은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60억2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가 차입을 중심으로 44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