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프랑스서 '장사천재3' 촬영 포착

더본코리아 논란 속에서도 예능 활동 이어가는 외식사업가의 행보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4-28 10:11:47

(사진 = 백종원)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프랑스에서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공개된 사진에는 주방에서 고기를 썰고 있는 백종원의 모습과 유니폼에 새겨진 '장사천재 백사장' 로고가 확인됐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식당을 창업해 운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2023년 첫 방송 이후 시즌3가 올해 방영을 앞두고 있다. 백종원은 이달 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촬영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MBC는 백종원이 출연한 '남극의 셰프' 편성을 연기한 상태다. 방송사 측은 "4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했으나, 뉴스 특보와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됐다"며 "정확한 방송 시점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1월 '빽햄' 선물세트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실내 고압가스 요리, 원산지 표기 오류,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갑질 의혹도 불거졌다.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는 "백종원이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주목받은 후 달라졌다"며 "백 대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했고 PD가 출연자에게 대신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일련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의 예능 활동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촬영까지 이어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향후 방송가에서의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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