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05 10:09:26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배우 황정음 측이 SNS 게시물로 인해 불륜녀로 오해받은 여성 A씨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황정음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또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분들께서 받은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은 지난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A씨를 불륜의 상대로 오해할 수 있는 글을 게시했다가 빠르게 삭제했으나,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황정음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A씨는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으며, 지금도 수많은 악플과 오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황정음은 사과문을 수정하여 "무관한 분을 오해하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며, "당사자와 그 주변 분들까지 추측성 내용으로 큰 피해를 받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최근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파경 소식을 알렸다.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응원을 받고 있었으나, 이번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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