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한투자증권은 뉴로메카의 올해 매출 206억원(+62.2% YoY), 영업이익 15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했다.
대기업 양산라인과 물류 및 F&B 기업측에서 협동 로봇 활용도는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프레임리스 모터 7종을 상품화하고,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팔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는 다각화할 전망이다.
국내 협동 로봇회사 2021년 실적 비교 및 뉴로메카 사업부별 매출 추이. 자료=신한투자증권 로봇시장의 개화와 함께 성장할 전망이다
뉴로메카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로봇 제조사로 로봇 제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인정받으며 성장했다.
지난 2014년 로봇제어기(STEP)를 출시하고, 2016년 첫 협동 로봇인 인디(Indy)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후 산업용 로봇인 아이콘(iCoN),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 로봇용 액추에이터 코어(CORE) 등을 개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협동 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더 기술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뉴로메카 제품 포트폴리오. 자료=신한금융투자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통상 로봇 회사들은 구동에 필요한 액추에이터를 타사를 통해 조달해 시장에 공급한다”면서 “이는 조달원가를 높이고 정밀한 제어와 감속에 필요한 현장대응력을 높이는데 한계가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2022년 액추에이터의 주요 부품인 모터 7종을 자체 개발했다.
그는 이어 “고가이며 납기가 긴 하모닉 감속기를 대체하는 자체 감속기를 양산할 예정”이라면서 ”부품내재화로 2023년 전년비 16%, 2024년 36% 단가를 절감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