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부채부담 덜고 재무구조 개선 분석…”M&A 통한 신사업 필요하다”

김상진 기자

letyou@alphabiz.co.kr | 2023-01-19 10:19:43


금호석유가 보수적인 경영 정책과 업황 호조 덕분에 부채 부담이 급격히 줄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달성했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키움증권은 금호석유가 NB Latex, SBR, BR뿐 아니라 노화 방지제, 가황제 등 합성 고무산업에서 규모의 경제와 다각화된 Portfolio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폴리켐을 통해 Acetone, Phenol, Acetone 등의 페놀유도품이 합성고무와 더불어 수익성의 양대 축으로 지난 2년간 수익성은 급등했다”면서 “하지만, 이에 따른 경쟁 심화로 2023년 수익성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금호석유는 현금성 자산을 단기금융상품 운용에 활용한 것으로 보이며, 금리 인상기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다 장기적으로 회사의 신성장을 위한 전략 측면에서 볼 때 글로벌 M&A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에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는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과거 지난 2년과 같은 높은 마진은 예상하기 어렵지만, 안정적 실적과 성장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안정적인 업황 전망에 과거 5개년 평균 PBR에 20%를 할인한 189,000원, BUY로 투자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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