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SDI가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말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제 전기차(EV)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하방보다 업사이드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DS투자증권은 3일 삼성SDI 4분기 잠정 매출액은 3조9000억원(+26.4% QoQ, +2.8% YoY), 영업적자 2992억원(적자지속 QoQ, 적자지속 YoY)으로 이익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14조9000억원, 영업적자는 4397억원을 전망했다.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 흑자 전환을 기대했다. 각형 EV 실적은 유럽 정책 불확실성으로 큰 폭의 개선은 제한적이다. 다만 ESS로의 라인전환과 헝가리 공장 내 46파이 라인 구축 등을 통한 가동률 회복으로 적자 폭을 축소해 나갈 전망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양산 목표를 예상했다. 연내 전용 라인 CAPEX를 집행할 예정이다. 작년 BMW 및 현대차와의 MOU에서 확장해 다수 업체와 공간 효율성과 고출력이 필수적인 휴머노이드 및 UAM으로의 공급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최태용 연구원은 "작년 인터배터리에서 현대차그룹의 DAL-e에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점을 감안하면 46파이도 결국 휴머노이드까지 활용될 것"이라며 "이제 EV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하방보다 업사이드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