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수출 주도형 방산기업으로 체질 개선-BNK증권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2-19 10:06:37

사진=LIG넥스원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LIG넥스원이 높은 외형 성장에도 일회성 비용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하지만 수출 중심으로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출 주도형 방산기업으로 체질이 완전히 개선되었다는 평가다. 

 

BNK투자증권은 19일 LIG넥스원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 1조 4048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421억원이라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04억원 대비 40% 하회했다.

 

매출액 성장은 주력인 유도무기(PGM) 부문에서 천궁-II 및 해궁 2차 양산이 본격화되고, 지휘통제(C4I) 및 항공전자(AEW) 부문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는 이익률이 낮은 연구개발(R&D) 사업 비중의 증가, 자회사 고스트 로보틱스의 영업손실(약 96억원) 반영, 그리고 신규 수주에 따른 일회성 손실충당금(약 500억원) 설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상현 연구원은 "계약 지연 등 경영 환경 변화를 반영해 고스트 로보틱스의 무형자산 약 1125억원 및 영업권 약 275억원 등 약 1400억 원을 선제적으로 손상 처리했다"라며 "이는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충격을 주었으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고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는 측면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LIG넥스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한편 미래 성장의 척도인 수주잔고는 4분기에만 4조 1600억 원을 추가하며 총 26조 23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 수주잔고 중 수출 비중이 약 55%(14조 3900억 원)에 달해, 수출 주도형 방산기업으로 체질이 완전히 개선되었음을 증명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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