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3-08 10:45:13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의 거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입점은 알리가 제공하는 수수료 제로 등의 혜택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인 햇반, 스팸, 비비고 만두 등을 알리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알리는 이번 CJ제일제당의 입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특히 휴대폰 앱 첫 화면에 광고를 게재하고, 다양한 팝업 광고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 CJ제일제당 제품 비비고 왕교자와 통새우만두를 2개씩 묶은 상품은 2만2820원에 내놓는 등 가격을 공식몰 대비 낮게 책정하여 소비자에게 더 합리적인 구매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알리 입점을 통해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것에 긍정적인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 최대 식품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알리는 최근 'K-베뉴' 확대 등을 통해 국산 상품 판매를 늘리며 국내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알리의 이러한 전략은 알리의 국내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며 국내 업체와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알리는 신선식품 판매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국내 업체들에게 상당한 자극을주고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며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GS샵, G마켓, SSG닷컴 등이 신선식품 예약 서비스나 익일 배송 서비스 등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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