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지배구조 관련 노이즈 해소..업종내 '탑픽'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1-25 10:25:44

출처=SM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에스엠(041510)이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지배구조 관련 노이즈가 해소되고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5일 교보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올해 높은 영업이익성장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 내에서 JYP Ent.와 함께 탑픽(최선호종목)으로 꼽았다.


지난 20일, 에스엠은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전격 수용하고 12개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주된 내용은 이사회의 투명성·독립성 강화, 관계·종속기업 정상화, 그리고멀티프로듀싱 체제 도입 등이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의 내용은 종전 시장의 기대 이상의 결과로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에 더해 관계·종식기업의 정상화와 멀티 프로듀싱 체제의 도입은 향후 동사의 중장기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본업만 놓고 봐도 올해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백현·태민 전역 및 신인그룹 2개팀 데뷔로 올해 활동 라인업이 최대일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음반·원 발매지연으로 낮은 기저 효과도 전망된다.

 

여기에 콘서트 온기 재개와 텐트폴 작품 제작·방영에 따른 연결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1조 60억원, 영업이익은 56.2% 늘어난 1411억원으로 예상된다.

 

출처=교보증권
 

박 연구원은 "당사 추정 올해 EPS 기준 현 주가는 18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이 30.7% 이며, 향후 지배구조 개선안 현실화 시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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