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최근의 환율 하락이 대한항공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하나증권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최근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항공주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비용의 50% 이상이 달러에 연동되어 있고, 환율 상승시 영업외 환산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환율 10원 변동시 약 480억원의 외화평가손익 발생) 눌려있던 주가의 상승 동력으로는 충분히 작용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2026년 계획대로 대한항공의 통합이 원만하게 마무리 된다면,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우주 사업부도 또 하나의 성장축이다. 안 연구원은 "2026년부터는 저피탐 무인기/UH-60 성능개량/전자전기 등의 신규 수주로 전년 대비 항공우주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연간 85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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