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09-30 10:06:52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통신기업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가 위성 통신업체 에코스타와 일부 무선 스펙트럼 인수를 두고 논의 중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5G 무선 신호 전송에 활용 가능한 에코스타의 'AWS-3 라이선스'와 관련된 것으로 거래가 성사될 경우, 버라이즌은 AT&T와 스페이스X에 합류하게 된다.
에코스타의 규제 제출 문서를 인용하며, AWS-3 스펙트럼의 장부 가치는 98억 달러로 평가된다.
에코스타는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스펙트럼 구축 규정 준수 및 이동통신-위성 서비스(MSS) 스펙트럼 사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후 일부 자산 매각을 시작한 바 있다.
또한 이달 초, 스펙트럼 판매 대금을 통해 부채를 상환한 후 241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무선, 위성, 기술 부문 성장에 대한 재무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스펙트럼 일부는 내년 연방 정부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주가는 43.25달러로 0.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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