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5-04 10:14:14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일본우선과 NIPPON EXPRESS 홀딩스(NXHD)가 인도를 거점으로 아프리카와 중동을 잇는 물류망 확충에 나선다. 양사는 환인도양 경제권의 수요 증가를 겨냥해, 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공급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일본우선 산하 물류 자회사 우선로지는 프랑스계 아프리카·글로벌 물류(AGL)와 케냐에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탄자니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 주변 약 10개국을 대상으로 물류망을 구축하며, 자동차 부품과 의약품을 케냐 몬바사항으로 운송한 뒤 AGL의 육상 운송망을 통해 각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로지는 우간다와 르완다에 2028년까지 지점을 세우고, 2026년에는 철수했던 남아프리카에도 다시 진출할 방침이다. 인도와 동아프리카는 과거 영국 식민지였던 공통점이 있어 경제·인적 교류가 이어져 왔고, 우선로지는 이 연계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030 회계연도 인도 경제권 매출은 2025 회계연도 대비 두 배인 500억 엔을 목표로 잡았다.
환인도양 경제권은 인도양 주변 국가와 지역을 뜻하며, 확대되는 교역 수요를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APEC 등과 나란히 거론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NXHD도 인도를 출발점으로 아프리카와 중동 운송 수요를 공략한다. 사내에 인도 담당 전문 조직을 두고, 2027년까지 구자라트 등 2개 주에 물류 창고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매출은 2028년까지 2023년 대비 약 3배인 600억 엔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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