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1-26 10:18:24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올해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부문의 수익성 개선 전략과 신사업의 비용 절감 노력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GS리테일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폭은 유통업종 내에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조8372억원, 영업이익은 112.5% 급증한 542억원이 예상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4분기 편의점 부문은 10~11월 우호적이었던 날씨로 4% 수준의 기존점 신장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12월은 추위로 인해 낮은 한자릿수 수준의 기존점 신장이 예상된다. 슈퍼마켓 부문은 내식 수요 증가에 따라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의 외식 수요 흡수와 더불어 개발용역비 등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슈퍼마켓 또한 가맹점 위주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함께 내식 수요 증가 수혜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커머스를 비롯해 그동안 부진했던 신사업 부문은 수익성 집중으로 바닥을 지나고 있어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5% 증가한 3452억원이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10.6배로 업종 내 매력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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