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2-08 10:07:50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에스엠(041510)이 경영권 분쟁을 시작으로 단기 주가 호조가 전망된다.
에스엠은 지난 7일 카카오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을 통해 카카오가 동사 지분의 9.05%를 취득하며 2대 주주에 등극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78%로 희석된다.
이수만 총괄은 이러한 결정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8일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처분 심사 및 본안에서 이수만 측이 승소할 가능성도 낮지 않은 만큼 두 진영 모두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율을 갖지 못한 상태라고 판단한다"며 "지분 확보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변동성 속에서 단기 주가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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