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9-17 10:03:51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고객 관계 관리 기업 세일즈포스가 국가 안보 분야에 대한 집중을 강화한다.
세일즈포스는 16일(현지시간) 새로운 사업부 '미션포스'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미션포스는 인사, 물류, 의사결정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AI를 방위 업무에 통합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설 부서는 2023년 세일즈포스에 합류한 켄달 콜린스가 이끌 예정이다. 그는 현재 최고경영자 마크 베니오프의 비서실장 겸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를 겸직하고 있다.
콜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션포스를 통해 민간 부문의 AI,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인사, 물류, 분석 등 핵심 분야를 현대화할 것"이라며, "전투 요원과 그들을 지원하는 조직이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보다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을 지원해야 할 때는 없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미 미국 연방 정부와 다수 군사 부문(육군, 해군, 공군 등)과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다. 다만 회사는 정부 계약 수나 관련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 기술 기업들의 서비스 제공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주가는 1.04% 하락 후 240.0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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