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5-28 14:21:20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 출범을 준비 중인 스테이지엑스에 자본금 납입 계획을 입증할 자료를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5일 이동통신용 주파수할당대상으로 선정됐음을 알리고 3개월 내에 필요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했고, 이에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필요서류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서류를 검토하던 중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관련 자료를 다시 추가로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5G 28㎓ 주파수 할당을 위해 ▲주파수 할당대가 1차 납부금 납부 ▲자본금 납입 ▲법인 설립 등기 ▲할당 조건 이행 각서 등의 필요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서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23일 자본금 납입과 관련한 구성 주주 부분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제출 기한은 29일까지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 측은 알파경제에 "3일에 제출요청 받아서 정부 요청에 성실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필요 사항 이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며 "법률자문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서류의 적정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제출한 자료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스테이지엑스는 5G 28㎓ 주파수를 할당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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