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08-23 10:04:03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펄어비스(263750)의 게임 '붉은사막'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글로벌 대중 유저 기반 긍정 피드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3일 펄어비스에 대해 "게임스컴 2023에서 보여준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은 현존하는 명작 게임들의 주요 DNA를 포괄적으로 결합한 매우 높은 자유도의 게임으로 오픈월드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게임으로 평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게임 업종 '탑픽'으로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하고 상용엔진의 퀄리티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와 안정적인 최적화까지 글로벌 대중적 유저 기반 긍정 피드백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3분여의 짧은 인게임 영상에서 개발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공개하면서 인게임의 분절성이 보여졌지만 이는 향후 연속적인 인게임 영상 공개 등으로 유저들에게 보다 명확한 방향성과 추가 서프라이즈 트리거를 부여해 줄 것이란 판단이다.
키움증권은 '붉은사막'의 누적 판매고 1천만장 기준으로 초기 분기 패키지 판매분을 내년 2분기 기준 기존 40% 비중에서 50% 비중으로 상향하여 내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국내 탑티어 업체로 성공 스토리가 시작되었다"며 펄어비스의 기업가치는 정상가치로 복귀할 초입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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