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letyou@alphabiz.co.kr | 2023-01-02 11:38:01
[스타엔=김상진 기자] ‘구해줘! 홈즈’ 최초, 최다 인원 다둥이 7인 가족 집 찾기에 나섰다.
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의뢰인이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아빠! 저기가? 하우스’를 선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시청률 3.1%(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시청률은 1.3%였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홈즈’ 최초로 5남매 7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 부부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전세 만기로 이사를 가야한다고 밝혔다.
지역은 남편 직장이 있는 서울역에서 대중교통으로 30~40분 이내의 서울 전 지역으로 인근에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있길 바랐다. 방은 3개 이상을 희망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도보 15분 이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원했다.
복팀에서는 배우 황보라와 양세찬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강서구 방화동의 ‘다둥이 다 드루와~’였다. 1995년 지어진 석조주택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었다. 2층과 3층에는 넓고 세련된 거실과 주방이 있었으며,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액자창 뷰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넉넉한 사이즈의 방이 4개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으며, 옥상에서는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중구 중림동의 ‘아빠! 저기가? 하우스’였다. 서울역까지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남편의 ‘직주근접’ 매물로 도보 3분 거리에 충정로역이 있었다. 2001년 준공된 아파트지만 6년 전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거실의 창문으로 남산 서울타워와 서울스퀘어가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덕팀에서는 코미디언 정성호와 양세찬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성동구 성수동의 ‘1층집 다둥이들’이었다. 도보권에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주변에 대형마트는 물론 맛 집들이 즐비했다. 1999년 준공된 아파트로 2년 전 올 리모델링을 마친 1층 매물이었다. 채광 가득 거실은 폴딩 도어를 열면 널찍한 발코니가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광진구 광장동의 ‘초품단 (feat.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였다. 초등학교에서 도보 20걸음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2022년 올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였다. 채광가득 거실은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으며, 곳곳에 50여년 전 외벽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넓은 주방과 다이닝 룸은 활용도가 높았으며, 계단을 따라 복층으로 올라가면 수납장으로 짜진 방들과 야외 베란다가 있었다.
세 번째 매물은 용산구 이촌동의 ‘한강 뷰를 위해~‘였다. 도보권에 용리단길, 대형마트, 한강공원이 있는 곳으로 남편의 직장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25분 걸렸다. 1994년 준공된 아파트지만 2022년 올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널찍한 거실과 방에서는 한강을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방 4개, 화장실 2개의 구조로 주방을 포함해 방들이 모두 넓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복팀은 ‘다둥이 다 드루와~’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1층집 다둥이들’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아빠! 저기가? 하우스’를 선택, 남편의 직장과 가까운 점 그리고 학교를 길 건너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의 새해 첫 대결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일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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