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PG 거래액 턴어라운드에 자회사 개선까지-교보證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11-21 09:57:04

(사진= KG이니시스 제공)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KG이니시스의 PG사업이 거래액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  또 최근 자회사 이익 개선까지 이뤄지면서 안정적인 3분기 실적을 내놨다. 

 

교보증권은 21일 KG이니시스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IT 하드웨어 가맹점 거래액 증가 및 배달플랫폼 가맹점 인입 효과와 부정적 기저 해소로 주요 대형가맹점 거래액 성장과 신규가맹점 유입에 따라 올 하반기 16조9000억원(YoY +5.6%), 2026년 연간 34조2000억원(YoY +6.2%)의 거래액이 예상된다.

 

3분기 PG 사업에서의 거래액 및 매출 회복과 주요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으로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55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83억원을 기록하며 예상 대비 빠른 이익 회복을 보였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 결제 거래 확대, KG캐피탈 이익 개선, 교육 부문 중 일부 적자 사업 철수, F&B 사업 매출 증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며 "보수적으로 2026년에도 자회사들이 유사한 수준의 이익 기여를 할 것으로 가정하더라도 본업인 PG 사업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KG이니시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어 "자회사 이익 체질 개선과 본업인 PG 사업 회복으로 티몬/위메프 사태 이전의 영업이익을 빠르게 회복하였으며, 글로벌 결제 사업에 있어 국내 가맹점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한 글로벌 결제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으로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30%의 주주환원율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익 정상화와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주가의 하방 지지가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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