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1-17 10:01:47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적정 밸류에이션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키움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적정 밸류이이션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중립'(Marketperform)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근거에 대해 "올해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을 라이온하트스튜디오 528억원과 이를 제외한 1196억원으로 구분해 각각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0배, 17.5배를 적용했다"며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기업공개(IPO) 전제로 할인율 20%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IPO는 일정 상 변수는 존재하나 올해 특정 시점에서 그 가능성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보이며 IPO 시점에 맞춰서 오딘 일본 등 글로벌 출시 플로우가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엘리온 서비스 종료, 오딘 매출의 소폭 하향 안정화, 우마무스메의 일평균 매출 레벨다운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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