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4-08-14 09:58:56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동참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의 혼합금리와 변동금리를 각각 0.2%p, 전월세대출 금리를 0.1%p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 연 3.987%→4.185%, 주담대 혼합금리 연 3.383%→3.584% 등으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금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이날 예금금리를 만기별로 0.1~0.2%p 인하했다.
카카오뱅크에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과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케이뱅크도 지난 13일 변동금리 아파트 담보대출과 5년 주기형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각 0.1%p 높였다. 이는 지난달 9일과 23일, 30일에 이은 추가 금리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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