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4-23 10:35:49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의약품 유통 1위 기업인 지오영을 인수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미국계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보유한 조선혜지와이 홀딩스의 지분 71.2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 거래규모는 1조 9500억원이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는 지오영의 지분 99.17%보유한 지주사로 조선혜 회장은 지분을 유지하고 기존대로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오영은 조선혜 회장과 이희구 명예회장이 지난 2002년 설립한 후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오영 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 4386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조선혜 회장은 의약품 유통업계에서 강력한 네트워킹과 영업력을 구축하고 MBK파트너스와 지오영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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