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09-05 09:55:03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세상의 모든 주린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 경제 전문가 김종효 이사의 경제 용어 풀이!
짧게! 빠르게! 간단하게!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제3기 알파걸, 김미정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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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의 세계: 수지, 경상수지, 무역수지 파헤치기
1. 경제 용어 해부: 수지, 경상수지, 무역수지
· 수지(收支, Balance):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계산한 결과예요. 쉽게 말해, 우리의 지갑 상황을 보여주는 거죠.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이 용어는 개인, 기업, 국가 모두에 적용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한 달 동안 받은 월급에서 지출한 금액을 뺀 것이 바로 여러분의 '수지'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수지가 항상 돈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는 거예요. 시간, 에너지, 심지어 감정의 수지도 따져볼 수 있답니다!
2. 국가 경제의 체온계: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 경상수지(經常收支, Current Account Balance): 한 나라의 경제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예요. 상품 및 서비스 거래, 투자 소득, 해외 송금 등을 모두 포함한 국제 거래의 종합 성적표라고 볼 수 있죠. 경상수지가 흑자라면 그 나라가 벌어들인 돈이 더 많다는 뜻이고, 적자라면 쓴 돈이 더 많다는 의미예요. 재미있는 사실은, 경상수지는 마치 국가의 저축통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거예요. 흑자가 쌓이면 그만큼 국가의 대외 자산이 늘어나는 셈이죠!
· 무역수지(貿易收支, Trade Balance): 경상수지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상품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차이를 말해요. 쉽게 말해, 우리나라가 외국에 팔아넘긴 물건값과 사들인 물건값의 차이예요.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이 수입보다 많다는 뜻이고, 적자는 그 반대죠. 재미있는 점은, 무역수지만으로는 국가 경제의 전체 그림을 볼 수 없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관광 수입이나 해외 투자 수익 같은 것들은 무역수지에 포함되지 않거든요.
3. 시간여행: 수지 개념의 역사
· 수지라는 개념은 인류의 경제 활동과 함께 시작됐다고 볼 수 있어요. 고대 문명에서도 물물교환을 할 때 서로 주고받은 것의 가치를 따져봤을 테니까요. 하지만 현대적 의미의 수지 개념이 정립된 것은 복식부기가 발명된 르네상스 시대부터라고 볼 수 있어요.
·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같은 국가 단위의 경제 지표는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특히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가 확립되면서 국제 경제 질서의 중요한 척도로 자리 잡게 되었죠. 지금도 매달 발표되는 경상수지와 무역수지 통계는 전 세계 경제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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