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도개혁연합 주요 인사 대거 낙선

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2-09 12:29:0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8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중도개혁연합의 핵심 인사들이 연쇄 낙선하며 당의 존립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당선 19회의 베테랑 정치인인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는 이와테 3구에서 패배했으며, 비례대표 동북 블록에서도 재당선에 실패했다. 아즈미 준 공동간사장 역시 미야기 4구에서 의석을 잃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9일 전했다.

민주당 정권 시절 부총리와 외무상을 역임한 오카다 카츠야 전 외무장관은 미에 3구에서 낙선했다. 오카다 전 장관이 소선거구에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비례대표 중복 후보로 등록하지 않아 의회 복귀 가능성이 차단됐다.

입헌민주당 출신인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도 사이타마 5구에서 의석을 상실했다. 당 지도부에서는 본조 토모시 공동정조회장(치바 8구)과 마부치 스미오 공동선거대책위원장(나라 1구)도 낙선했다.

노다 요시히코 공동대표는 9일 새벽 기자회견에서 "홋카이도 등 입헌민주당이 강력한 기반을 가져온 선거구에서 고전한 것을 잘 분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홋카이도뿐만 아니라 니가타와 나가노 등에서 강한 멤버들이 모여 결과를 내왔다"고 평가했다.

노다 공동대표는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이 선거에서 강한 지역이 달랐다는 점을 지적하며 "무언가를 보완할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했지만 반드시 잘 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선거에서 중도개혁연합은 겐바 코우이치로 전 중의원 부의장(후쿠시마 2구), 카이에다 반리 전 중의원 부의장(도쿄 1구), 야마이 카즈노리 전 국회대책위원장(교토 6구) 등 당의 중진 인사들을 대거 잃었다.

반면 공명당 출신 간부들은 비례대표를 통해 당선을 확정했다. 사이토 테츠오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중국 블록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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